에어버스 “세계 최초 자동공중급유시스템(A3R) 韓 공군 도입 시 엄청난 작전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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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에어버스는 18일 "앞으로 에어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 공중급유시스템(A3R) 붐 방식'이 도입되면 한국 공군 전투기의 내구성과 항속거리 연장 등 엄청난 이점 등 작전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한 에어버스의 프란시스코 산체스-세구라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버스와 한국의 성공적인 협력사례로 A330 다목적 수송기(KC-330 시그너스 별명)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KC-330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가 수송 및 공중급유 임무에서 대한민국 공군을 광범위하게 지원해 왔다. KC-330은 한국의 획기적인 유럽 군사 자산 구매 사례로 손꼽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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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우주·위성 통신 분야 협력 기대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에어버스는 18일 "앞으로 에어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 공중급유시스템(A3R) 붐 방식’이 도입되면 한국 공군 전투기의 내구성과 항속거리 연장 등 엄청난 이점 등 작전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한 에어버스의 프란시스코 산체스-세구라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버스와 한국의 성공적인 협력사례로 A330 다목적 수송기(KC-330 시그너스 별명)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KC-330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가 수송 및 공중급유 임무에서 대한민국 공군을 광범위하게 지원해 왔다. KC-330은 한국의 획기적인 유럽 군사 자산 구매 사례로 손꼽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체스-세구라 부사장은 "KC-330은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유능한 차세대 공중급유 수송기로 한국 공군에 엄청난 작전상의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는 KC-330과 관련 스마트 공중급유기(SMART MRTT) 기술을 더 많이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어버스는 "싱가포르 공군(RSAF)과 협력해 최근 에어버스의 공중급유기A330 MRTT와 F-15 전투기로 자동 공중급유 시스템(A3R)를 위한 비행 시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비행시험 성과로 싱가포르 공군은 모든 수여기에 붐(boom) 급유 방식을 갖춘 세계 최초의 공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설명했다.
산체스-세구라 부사장은 군용 항공 시스템 외에 한국의 우주 목표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에어버스는 1995년부터 한국과 파트너십을 맺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및 한국 산업계와 약 30년간 협력해왔다"며 "한국 최초의 다목적 정지궤도 복합위성(GEO-Kompsat)과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 영상기기의 설계 및 제작을 지원했으며, KARI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곧 출시될 다목적실용위성 6호(Kompsat-6) 지구관측위성 및 위성 기반 증강 시스템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버스는 우주 분야에서 최근 공동의 이정표를 세운 아나시스 2호(ANASIS-II) 방사 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최신 플레이아데스 네오(Pleiades Neo)를 포함한 지구 관측위성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사업자에게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체스-세구라 수석 부사장은 "조만간 한국에도 직접 수신국이 설치돼 한국이 에어버스의 모든 지구 관측 위성에 직접 접근해 대응력을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군 위성 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우주 개발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에어버스는 초소형 전자 부품부터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장비, 오늘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위성에 이르기까지 우주를 위한 광범위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우주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산체스-세구라 수석 부사장은 "산업 협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이미 탄탄한 국내 산업 입지를 더욱 강화해 국내 항공우주 분야, 특히 방위 및 우주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에어버스는 해상초계기 및 다목적수송기(MC-X)와 같은 미래 항공 연구개발(R&D) 프로그램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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