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세계 최초 자동공중급유시스템(A3R) 韓 공군 도입 시 엄청난 작전능력 향상”

정충신 기자 2023. 10. 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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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에어버스는 18일 "앞으로 에어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 공중급유시스템(A3R) 붐 방식'이 도입되면 한국 공군 전투기의 내구성과 항속거리 연장 등 엄청난 이점 등 작전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한 에어버스의 프란시스코 산체스-세구라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버스와 한국의 성공적인 협력사례로 A330 다목적 수송기(KC-330 시그너스 별명)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KC-330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가 수송 및 공중급유 임무에서 대한민국 공군을 광범위하게 지원해 왔다. KC-330은 한국의 획기적인 유럽 군사 자산 구매 사례로 손꼽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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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과 해상초계기·다목적 수송기 미래항공 협력
한국과 우주·위성 통신 분야 협력 기대
에어버스가 개발한 다목적 공중급유기 A330를 통한 세계 최초 자동 공중급유시스템(A3R) 인증 이미지. 에어버스사 제공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에어버스는 18일 "앞으로 에어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 공중급유시스템(A3R) 붐 방식’이 도입되면 한국 공군 전투기의 내구성과 항속거리 연장 등 엄청난 이점 등 작전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7일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가한 에어버스의 프란시스코 산체스-세구라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버스와 한국의 성공적인 협력사례로 A330 다목적 수송기(KC-330 시그너스 별명)을 언급하면서 "한국의 KC-330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가 수송 및 공중급유 임무에서 대한민국 공군을 광범위하게 지원해 왔다. KC-330은 한국의 획기적인 유럽 군사 자산 구매 사례로 손꼽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체스-세구라 부사장은 "KC-330은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유능한 차세대 공중급유 수송기로 한국 공군에 엄청난 작전상의 이점을 가져다줄 수 있는 KC-330과 관련 스마트 공중급유기(SMART MRTT) 기술을 더 많이 도입할 수 있기를 기대하다"고 덧붙였다.

프란시스코 산체스-세구라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부사장이 18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 ‘서울 아덱스’ 에어버스 부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에어버스 제공

앞서 에어버스는 "싱가포르 공군(RSAF)과 협력해 최근 에어버스의 공중급유기A330 MRTT와 F-15 전투기로 자동 공중급유 시스템(A3R)를 위한 비행 시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비행시험 성과로 싱가포르 공군은 모든 수여기에 붐(boom) 급유 방식을 갖춘 세계 최초의 공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설명했다.

산체스-세구라 부사장은 군용 항공 시스템 외에 한국의 우주 목표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는 "에어버스는 1995년부터 한국과 파트너십을 맺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및 한국 산업계와 약 30년간 협력해왔다"며 "한국 최초의 다목적 정지궤도 복합위성(GEO-Kompsat)과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 영상기기의 설계 및 제작을 지원했으며, KARI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곧 출시될 다목적실용위성 6호(Kompsat-6) 지구관측위성 및 위성 기반 증강 시스템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버스는 우주 분야에서 최근 공동의 이정표를 세운 아나시스 2호(ANASIS-II) 방사 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최신 플레이아데스 네오(Pleiades Neo)를 포함한 지구 관측위성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사업자에게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체스-세구라 수석 부사장은 "조만간 한국에도 직접 수신국이 설치돼 한국이 에어버스의 모든 지구 관측 위성에 직접 접근해 대응력을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군 위성 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우주 개발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에어버스는 초소형 전자 부품부터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장비, 오늘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위성에 이르기까지 우주를 위한 광범위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우주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산체스-세구라 수석 부사장은 "산업 협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이미 탄탄한 국내 산업 입지를 더욱 강화해 국내 항공우주 분야, 특히 방위 및 우주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에어버스는 해상초계기 및 다목적수송기(MC-X)와 같은 미래 항공 연구개발(R&D) 프로그램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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