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에 연대!" 스타벅스, 팔레스타인 지지한 노조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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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스타벅스 노조를 고소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스타벅스 직원 노조인 '스타벅스 노동자연합'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틀 뒤인 9일 X(옛 트위터)에 "팔레스타인에 연대!"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19일, 정통 유대인 상공회의소가 하마스를 지지하는 스타벅스 노조를 지적하며 스타벅스에 대한 광범위한 불매운동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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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스타벅스 노조를 고소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스타벅스 직원 노조인 '스타벅스 노동자연합'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틀 뒤인 9일 X(옛 트위터)에 "팔레스타인에 연대!"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 글은 약 40분간 게재됐다가 삭제됐지만 파장은 컸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19일, 정통 유대인 상공회의소가 하마스를 지지하는 스타벅스 노조를 지적하며 스타벅스에 대한 광범위한 불매운동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는 "노조 발언과 행동은 노조의 주장일 뿐, 우리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스타벅스는 상표권 침해 소송을 내고 노조에 "스타벅스 노동자연합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중단하고, 스타벅스 로고와 유사한 녹색 원형 로고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스타벅스 노조는 사측의 요구에 대해 "스타벅스가 중동에서 벌어지는 비극을 반노조 캠페인에 이용하려 한다"고 맞섰다. 또한 스타벅스 노조는 해당 게시물로 인해 1천 건 이상의 항의를 받았고, 직원들이 협박 전화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에 대해 CNN은 스타벅스 경영진과 노조가 다른 견해를 보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이번 성명 역시 노조와 사측 간에 갈등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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