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셋값 상승폭 다시 확대... “연휴 이후 매수 문의 회복세”

백윤미 기자 2023. 10. 19.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주춤했던 전국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 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모두 커졌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33%, 인천은 0.15% 올라 모두 전주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춤했던 전국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 가격 상승폭이 다시 확대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모두 커졌다. 금리인상 우려 가운데에서도 연휴 이후 매수 문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단지. /뉴스1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상승률(0.06%)이 0.01%포인트(p) 높아지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줄였던 것에서 다시 격차를 벌였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값은 1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라 2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북 지역에서는 동대문구 0.19%, 성동구 0.16%, 용산구 0.15%, 광진구 0.15%, 마포구 0.12% 등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에서는 강동구 0.15%, 강서구 0.14%, 영등포구 0.14%, 송파구 0.12%, 강남구 0.10% 등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리 인상 우려 및 거래 희망가격 격차로 계약 성사가 쉽지 않다”면서 “연휴 이후 매수문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지역과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기와 인천은 전주대비 각각 0.13%, 0.05% 올랐다. 지난주(0.11%, 0.04%)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2%p 상승한 0.11%를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3주 연속 0.03% 상승했다.

전셋값 역시 전주 대비 상승폭이 늘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15% 올라 13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09%)보다 상승률이 0.06%p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18%로 높아졌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33%, 인천은 0.15% 올라 모두 전주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수도권 전체 전셋값은 0.26% 올랐고, 지방은 0.05% 상승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