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빌라 기피에…매매가보다 더 뛰는 전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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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19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10월 3주(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불확실성과 전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주 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전세문의가 증가하고 거래희망가격 상향조정 지속되며 상승폭 확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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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연휴 이후 주거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증가하고 거래희망가격이 상향조정 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10월 3주(1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0.07%→0.09%)과 수도권(0.09%→0.11%)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은 확대됐고, 지방(0.03%→0.03%)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방 시도별로는 충북(0.17%), 경기(0.13%), 강원(0.10%), 서울(0.09%), 경북(0.07%), 인천(0.05%), 대전(0.05%), 울산(0.05%) 등은 상승했고 제주(-0.04%)와 부산(-0.02%), 세종(-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 강북권에선 동대문구(0.19%)와 성동구(0.16%), 용산구(0.15%), 광진구(0.15%), 마포구(0.12%)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권은 강동구(0.15%)와 강서구(0.14%), 영등포구(0.14%), 송파구(0.12%), 강남구(0.10%)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에선 미추홀구(-0.14%) 아파트 값이 떨어졌지만, 중구(0.31%)와 서구(0.14%), 연수구(0.13%)에선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권은 경기북부인 동두천시(-0.10%)와 남양주시(-0.04%)에서 아파트값 하락이 나타났지만, 과천시(0.35%), 하남시(0.35%), 화성시(0.35%), 안양 동안구(0.35%) 등 경기 남부권 아파트 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금리가 높아지고 다세대나 다가구 기패 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인다.
수도권(0.17%→0.26%), 서울(0.11%→0.18%) 및 지방(0.02%→0.05%)은 모두 상승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경기(0.33%), 세종(0.28%), 서울(0.18%), 인천(0.15%), 대전(0.12%), 강원(0.12%), 충북(0.10%) 등은 상승, 울산(0.00%)은 보합, 대구(-0.02%), 제주(-0.01%)는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불확실성과 전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주 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전세문의가 증가하고 거래희망가격 상향조정 지속되며 상승폭 확대됐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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