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몰리면 문자"… 핼러윈 참사 막는다

정석준 2023. 10. 19.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핼러윈 데이를 대비해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이 10월 말부터 실시된다.

행안부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인파밀집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홍대·명동, 대구 동성로 등 4개 지역에 국장급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합동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등 2곳에 대해서는 10월 26일부터 이틀간 행안부 주관의 사전점검을 실시해 인파관리 위험요소를 선제 조치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2주 앞둔 15일 서울 용산 이태원의 참사 골목에 설치된 '10.29 이태원 참사 기억의 길'에서 시민들이 걷고 있다. <연합뉴스>

핼러윈 데이를 대비해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이 10월 말부터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 상황실에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핼러윈 대비 인파관리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에 진행되는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맞아 마지막 주 주말(10.28~10.29)전후로 주요 번화가에서는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한 인파밀집이 예상된다.

행안부는 인파관리를 담당하는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주최자 없는 축제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각 기관에 남은 기간동안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의 보행 위험요소를 점검할 것을 주문하면서 좁거나 경사가 심한 골목이 있는지 세세하게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안전요원 배치 또는 일방통행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지자체에는 비상근무계획을 사전에 수립할 것을 요청하면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공유와 현장조치가 이뤄지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순간적인 인파밀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현장예찰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 발생 즉시 이동식 확성기, 사이렌, 재난문자 등을 통해 인근 사람들에게 위험 상황과 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인파밀집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이태원·홍대·명동, 대구 동성로 등 4개 지역에 국장급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합동 상황관리를 실시한다.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등 2곳에 대해서는 10월 26일부터 이틀간 행안부 주관의 사전점검을 실시해 인파관리 위험요소를 선제 조치한다.

사전점검에서는 △골목길 협소도·경사도, 바닥 평탄성 등 보행 안전 △불법 건축물·주정차 등 보행 방해 요소 △보행동선, 도로통제, 대중교통 증차·무정차 등 인파관리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이 본부장은 "이번 핼러윈 축제에는 이태원뿐만 아니라 전국 여러 곳에서 많은 인파가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17개 시도에서는 인파밀집에 대한 준비상황을 점검해 미비한 부분을 즉시 보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