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반 상승…상승폭 '확대' 

박채은 기자 2023. 10.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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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아파트가격은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오늘(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셋째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15%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매매가격의 경우 수도권(0.09%→0.11%)과 서울(0.07%→0.09%)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3%→0.03%)은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이 밖에도 세종(0.00%→0.01%)과 8개도(0.03%→0.05%)는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금리 인상 우려와 거래희망가격 격차로 계약성사가 쉽지 않은 가운데 연휴 이후 매수 문의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지역·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강북 14개구의 경우 동대문구(0.19%)는 답십리·전농·장안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5%)는 이촌·한남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진구(0.15%)는 구의·자양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마포구(0.12%)는 성산·합정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강남 11개구 가운데 강동구(0.15%)는 고덕·암사동 신축 위주로, 강서구(0.14%)는 마곡·내발산동 신축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영등포·당산동 역세권 단지, 송파구(0.12%)는 석촌·장지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남구(0.10%)는 대치·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0.09% 상승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수도권(0.17%→0.26%)과 서울(0.11%→0.18%), 지방(0.02%→0.05%)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금리 인상 우려 등에 따른 매매시장 불확실성 및 전세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연휴 이후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전세 문의가 증가하고 거래희망가격 상향조정이 지속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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