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27~28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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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익은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계절, 이탈리아가 낳은 작곡가 푸치니의 '라 보엠'(La Bohème·보헤미안들)이 콘서트 오페라로 클래식 음악 팬들을 찾아간다.
CBS공연기획센터 측은 "음악을 벗삼는 소소한 일상이 가을날의 여유로움과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며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을 통해 클래식이 주는 유유자적한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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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서 개최
CBS는 오는 27일 오후 8시, 28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을 공연한다.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겸 예술감독 마우리치오 코라잔티가 이끄는 이번 공연에서는 △Che gelida manina(그대의 찬손) △Sì, mi chiamano Mimi(네, 다들 저를 미미라 불러요) △O soave fanciulla(오 상냥한 아가씨) △Quando me'n vo soletta per la via(거리에 나 홀로 나갈 때/무제타의 왈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유럽 최고의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내한한다. 미미 역은 Marija Jelić, 로돌포 역은 Spadaccini, 마르첼로 역은 Nicola Ziccardi, 콜리네 역은 Andrea Carccassi, 쇼나르 역은 Luca Simonetti가 맡는다. 이탈리아 기반 성악가인 프로듀서 강현선과 피아니스트 Ivana Francisci,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이 함께 한다.
라 보엠은 젊은 예술가 4명의 삶과 사랑을 다룬다. 앙리 뮈르제의 보헤미안 생활을 기초로 주세페 자코사와 루이지 일리카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완성했고, 1896년 2월 1일 토리노의 레조 극장에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초연했다.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은 총 4막으로 구성됐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담기 위해 원작의 일부를 과감하게 생략했다.
이번 공연은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24일), 포항 효자아트홀(30일), 부산 영화의전당(31일)에서도 각각 열릴 예정이다.
CBS공연기획센터 측은 "음악을 벗삼는 소소한 일상이 가을날의 여유로움과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며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을 통해 클래식이 주는 유유자적한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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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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