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요란한 가을비...논산 강경젓갈축제 '북적'

고은재 2023. 10. 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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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오늘 논산에서는 2023 강경젓갈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축제장에는 오전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해 축제에는 더욱 특별한 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강경젓갈'뿐 아니라 논산 특산물인 '상월고구마'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건데요.

제 뒤로 보이는 판매장에서는 젓갈과 고구마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에는 이곳 논산에서, 특별한 가을 별미를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개막한 강경 젓갈 축제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았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금강을 바라보는 축제장에서는 젓갈 김치 담그기, 젓갈 요리 시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리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축제는 50년 재배 기술의 상월 고구마까지 함께 다루면서, 논산 특산물을 다양하게 즐기는 음식문화축제로 거듭났습니다.

오늘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제 개막을 맞아 직접 젓갈·고구마 비빔밥을 비비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축제 기간 동안 비빔밥은 방문객들에게 1000원에 제공돼,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지역 축제 문화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는 다가오는 휴일까지, 4일간 개최됩니다.

이곳 논산 하늘도 무척 흐린 가운데, 현재 중부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충청을 제외하고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에 들다, 다시 점차 남부로도 확대하겠는데요.

양은 5에서 40mm로 많지 않겠지만, 벼락, 돌풍과 함께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하늘이 비구름에 덮이면서, 오늘 낮 동안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9도, 논산 21도, 광주와 대구 23도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9도, 주말인 모레는 5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찬 바람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온도 변화가 무척 심한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고요,

축제가 열린 이곳 논산을 찾으셔서, 가을의 풍요로움과 농촌의 정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논산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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