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송·변전망 구축 지연…국책 사업으로 추진해야”

권유정 기자 2023. 10. 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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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송·변전망 구축을 국책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재무 위기로 송·변전망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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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협조·주민 수용성 타파 어려워”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송·변전망 구축을 국책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거래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김 사장은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재무 위기로 송·변전망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는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한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다”며 “재원 문제가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협조, 주민 수용성을 타파하기 힘들기 때문에 송·변전망 구축을 국책 사업으로 생각하고 중앙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력난 문제를 지적하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도 “결국 송전망이 건설돼야 하는데 송도만 하더라도 시흥시에서 구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며 “사업자인 한전도 열심히 하겠지만 독일 등 선진국처럼 정부가 같이 하면 건설이 쉽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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