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나…차은우·박규영 '오늘도 사랑스럽개', 3회만에 시청률 1%대 하락 '반등 가능할까?' [MD포커스] (종합)

이승록 기자 2023. 10. 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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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영(왼쪽),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26)와 배우 박규영(30)이 주연하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극본 백인아 연출 김대웅)가 방송 3회 만에 1%대 시청률로 떨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영된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3회는 시청률 1.9%(이하 전국기준)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1, 2회 연속 방영하며 출발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1회 2.2%, 2회 2.8% 등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3회 때 1%대로 하락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이 됐다.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 MBC 방송화면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동명 네이버웹툰 '오늘도 사랑스럽개’(작가 이혜)가 원작이다.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댕며드는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한 작품이다.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 MBC 방송화면

차은우가 남주인공인 수학선생님 진서원, 박규영이 여주인공인 국어선생님 한해나로 각각 분했다. 진서원(차은우)은 훈훈한 외모에 냉철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최고 인기 교사이지만,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되는 인물이다. 한해나(박규영)는 이성과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집안의 저주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두 사람이 얽히고설키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다.

첫 방송이 공개 후, 조금씩 가까워지는 진서원, 한해나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설렘을 안기는 한편, 한해나의 저주를 둘러싼 숨겨진 비밀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극이 전개되고 있다.

다만, 시청률은 기대보다는 낮은데, 이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온다. 이미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주요 설정이 방영 전에 알려진 상황에서 막상 뚜껑을 여니 전개의 호흡이 다소 느리다는 반응이 나온다. 게다가 수요일 주 1회 편성인 까닭에 향후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흐름이 계속 늘어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도 나온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웹툰을 드라마화하는 과정에서의 연출을 두고도 시청자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은 목표 시청률로 8~8.5%를 희망한 바 있다. 과연 남은 분량에서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시청률 반등을 이뤄 주연 배우들의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으로는, 자극적인 장면이나 설정 없는 드라마란 사실만으로도 '오늘도 사랑스럽개'가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주는 좋은 드라마라는 반응도 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차은우는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주제를 언급하며 "누군가를 사랑하려면 본인 스스로도 아끼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용기와 희망과 사랑을 주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한 바 있다.

보이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 / 마이데일리
배우 박규영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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