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류 교환, 공동연구 확대"…한·독 '동물자원 교류' 논의

김인한 기자 2023. 10. 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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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연구진이 원숭이를 포함한 영장류 교환과 관련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과 독일 영장류센터가 '모델동물 자원·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 이날 오후에는 한국과 독일 연구진을 비롯해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모델동물자원 콘퍼런스'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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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 연구진이 원숭이를 포함한 영장류 교환과 관련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과 독일 영장류센터가 '모델동물 자원·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델동물은 실험 모델에 맞게 육성된 동물을 일컫는다.

독일 영장류센터는 1977년 설립된 독일 내 유일한 국가 영장류 육성·연구 시설이다. 그동안 감염, 신경과학, 생물학 분야 연구를 수행했다. 또 영장류 번식과 사육, 실험적 사용에 대한 표준을 제정하고 타 연구기관에 영장류를 제공해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영장류 교환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모델동물 중 하나인 영장류로부터 수집된 자원정보의 체계적 공유,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제3차 국가생명연구자원 관리·활용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그 일환으로 모델동물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쥐, 미니 돼지, 제브라피쉬 등 실험에 이용되는 모델동물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 이날 오후에는 한국과 독일 연구진을 비롯해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모델동물자원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마사히데 아사노 일본 교토대 교수, 앤 크위텍 미국 위스콘신 의대 교수, 슈테판 트로이 독일 영장류센터 디렉터, 수딥토 로이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교수, 박수현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박정규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이 각종 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모델동물자원 콘퍼런스 정보.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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