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물가 하락 속도, 8월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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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월 예측한 물가 하락 경로보다는 속도가 늦어지지 않겠느냐는 게 금통위원들의 중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이런 이유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주장했고, 특히 이 가운데 1명은 가계부채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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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8월 예측한 물가 하락 경로보다는 속도가 늦어지지 않겠느냐는 게 금통위원들의 중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이런 이유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주장했고, 특히 이 가운데 1명은 가계부채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금통위원 1명은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워낙 커서 향후 3개월을 봤을 때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낮출 수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3.5%와 2.4%로 제시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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