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 새만금청장 "연중 10조원 투자유치 박차…기업 중심으로 청사진 재구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내로 민간투자 10조원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2025년으로 예정됐던 매립공사 착공 시기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기업을 중심에 둔 '새만금 2.0'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R사와 1조2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인 데다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한두 곳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첨단전문인력 공급 위해 전북 대학들과 MOU 체결"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내로 민간투자 10조원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2025년으로 예정됐던 매립공사 착공 시기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기업을 중심에 둔 '새만금 2.0'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과의 일문일답.
-잼버리 사태 이후 어려움은? ▶기자들도, 전북 도민들도 많이 묻는 질문이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32개 기업이 총 6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잼버리 사태 이후) 기업 중에서 MOU(업무협약)를 파기하거나 투자를 철회한 곳이 한 군데도 없다. 오히려 현재 더 늘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잼버리와 전혀 관계가 없다.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R사와 1조2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인 데다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한두 곳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있던 기업들도 활성화되는 등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하나도 없다.
-내년 기본계획 용역은 어떻게 진행되나. ▶아직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새만금청에서 협의해서 용역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이 통과되면 내년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 주안점을 둘 것은? ▶3대 허브(첨단전략산업·글로벌식품·컨벤션허브)를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그릴 계획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기본계획을 최초로 그렸다. 첫 번째 기본계획을 그린 지 13년이 지났다. 그때는 기업의 수요나 첨단 과학이 이렇게까지 발전할 줄은 몰랐다. 이번에 담는 것은 앞으로 몇십 년이 가는 기본계획이다. 친기업적으로 그려갈 생각이다. 이게 가장 큰 목표다. 그간 식량안보를 중시했었는데 정부가 친기업 정책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기업들이 들어와서 돈을 벌어야 세금도 많이 낸다. 기업들 기를 살리는 친기업 정책을 새만금청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재수립 시 예산은 어떻게 변동되나. ▶정부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도 기업이나 투자 유치는 적극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이 필요하면 투입한다는 것이다. 총리되 최근 그렇게 국회의원 질의에 답했다. 예산을 투입하는 과정은 순차적으로 하면 된다.
-기업 수요 늘어나는 이유는 ▶새만금은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여건이 가장 좋다. 기업들이 가장 좋아하는 조건을 새만금이 가지고 있다. 첫째는 확장성이다. 땅에 대한 확장성이 가장 중요하다. 또 원스톱으로 저희는 기업에 지원한다. 다른 산단은 세분화돼 있지만, 우리는 시작부터 완공까지 새만금이 모두 권한을 가지고 있으니까 기업들이 불편한 점이 없다. 다른 데보다 땅값도 저렴하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기업이 몰리고 있다고 본다.
-새만금 유휴 농업용지 해결 방안은? ▶농업용지는 식품허브와 관련돼 있다. 우리나라 농업은 1년에 370억 달러 적자를 내고 있다. 반면 네덜란드는 380억 달러 흑자를 내고 있다. 잘못된 거다. 농업정책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농업 부문을 식량안보 차원이 아닌, 글로벌 푸드 허브와 관련해 기본계획을 그려나갈 생각이다.
-주된 킬러규제는 무엇인가. ▶입주기업들에 규제 민원을 다 받았다. 근로자, 즉 첨단전문인력을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 하는 얘기가 많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청이 풀어나가는 상황이다. 인력 충원은 전북 대학들과 MOU를 체결하고 이차전지 전문과도 신설하고 있다. 기업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총리실 킬러규제팀과도 논의 중이다.
-수변도시는 올해 분양하나. ▶내년에 분양한다. 우선 80만평(264만㎡)을 분양할 계획인데 항만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식품허브가 활성화되면 배후도시가 된다.
-주거용지는 몇만가구 수준인지. ▶인구로 따지면 2만5000명인데 3만5000명 규모로 주거공간을 만들 생각이다. 대기업이 주거환경을 빨리 조성해 줬으면 좋겠다고 한다.
-새만금 공항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의견이 양분된 상황이다. 한쪽에서는 공항이 필요하다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필요 없다고 그러는데 그런 부분도 기본계획을 그리는 과정에서 해결할 생각이다.
master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