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 새만금청장 "잼버리로 타격 없다…올해 내 10조 유치 박차"

박기현 기자 2023. 10. 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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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올해 내로 민간투자 10조원 유치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 투자 유치에 나선다.

1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청이 현재까지 유치한 민간투자 규모는 6조6000억원이다.

새만금청은 내년부터 기업을 중심에 놓고 새만금 기본계획(MP)을 재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민간투자 10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새만금 직원이 세일즈맨이 돼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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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기본계획 재수립…'글로벌 기업중심지'로 거듭날 채비
기자들과 간담회하는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새만금개발청 제공)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내로 민간투자 10조원 유치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 투자 유치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새만금 2.0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청이 현재까지 유치한 민간투자 규모는 6조6000억원이다.

이달 말 해외기업 R사가 투자하기로 약속한 1조2000억원까지 포함하면 민간투자액은 총 7조8000억원에 이른다.

또 새만금청은 연내 투자협약 체결을 목표로 이차전지 기업 등 14개 기업과 추가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투자 협의가 이뤄지고 이뤄지고 있는 기업에는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해외기업 L사 등이 포함됐다.

새만금청은 "이로 인해 산단 입주기업의 국가·품목별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또 새만금청은 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매립공사 착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현재 새만금산단 1·2·5·6 공구의 분양률은 82%에 이른 데다 나머지 부지도 투자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당초 2025년 착공 예정이었던 3·7·8 공구의 매립공사 착공 시기를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단계적으로 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실투자가 지연되는 기업들은 위치 및 면적 조정해 용지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청은 내년부터 기업을 중심에 놓고 새만금 기본계획(MP)을 재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원해 새만금을 전략적 수출 거점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전초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 담길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내년부터 시작되는 기본계획 재수립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도시계획, 산업 등 8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 자문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잼버리 사태 이후) MOU를 파기하거나 투자를 철회한 기업이 없다"며 "오히려 더 늘려오고 있어 잼버리와 관련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투자 10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새만금 직원이 세일즈맨이 돼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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