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커피찌꺼기 활용한 토양개량제 개발

조은임 기자 2023. 10. 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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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커피박을 활용한 토양개량제를 개발해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함께 개발한 'RE:CO 소일'은 재활용(Recycling)의 'RE', 친환경(eCO)과 커피(COffee)의 'CO' 그리고 토양이라는 뜻의 '소일(Soil)'을 결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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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박 처리 과정서 탄소 발생… 탄소중립 실현”

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커피박을 활용한 토양개량제를 개발해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커피를 만들면 원두의 99.8%가 커피박이 되는데 이를 매립 또는 소각처리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를 사용한 화분./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함께 개발한 ‘RE:CO 소일’은 재활용(Recycling)의 ‘RE’, 친환경(eCO)과 커피(COffee)의 ‘CO’ 그리고 토양이라는 뜻의 ‘소일(Soil)’을 결합한 것이다. ‘커피를 활용한 친환경 토양’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의 인공지반 슬라브 상부에 반입되는 토양은 자연 지반의 토양 환경보다 불리하게 형성돼 조경 수목의 고사 및 생육이 부진했다. 그래서 인공지반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량제’를 사용한다. 커피박으로 만든 개량제는 기존의 펄라이트 등 무기질로 구성된 개량제 대비 운반 또는 작업시 비산 먼지 발생도 줄어 작업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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