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월 부동산 대도시만 ‘반짝’ 상승…전반적 침체는 여전

임세흠 2023. 10. 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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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3분기 들어 반등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침체된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되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늘(19일) 발표한 70대 주요 도시 9월 주택 가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 등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소도시를 포함한 중국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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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3분기 들어 반등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침체된 부동산 경기는 여전히 되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늘(19일) 발표한 70대 주요 도시 9월 주택 가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상하이는 전월보다 0.5% 올랐고, 베이징이 0.4% 상승해 뒤를 이었지만, 광저우와 선전은 각각 0.6%와 0.5% 하락했습니다.

각 성(省)의 성도(省都)급 도시도 부동산 가격이 0.3%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9월 주택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은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 부각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당국은 비구이위안 사태 진정과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잇단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 등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소도시를 포함한 중국 부동산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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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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