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중고차 사고이력 확인 서비스 '카히스토리', 중동 상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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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카시어(CARSEER)와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우리나라에서 중동지역으로 수출되는 중고차의 사고이력 카히스토리 보유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보험개발원은 중고차의 투명한 유통과 소비자의 피해예방을 위해 차량번호로 사고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보험개발원과 제휴를 맺은 카시어는 중동지역 최초의 자동차사고이력서비스 회사로, 차량의 등록사항 및 사고수리 내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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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카시어(CARSEER)와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우리나라에서 중동지역으로 수출되는 중고차의 사고이력 카히스토리 보유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보험개발원은 중고차의 투명한 유통과 소비자의 피해예방을 위해 차량번호로 사고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자동차보험자료를 기반으로 차량의 사고횟수·수리비용 등 사고이력과 최초등록 이후 소유주 변경사항, 주행거리 등의 다양한 정보를 서비스한다.
보험개발원은 그동안 중고차를 거래하고자 하는 소비자와 중고차 관련 기업 등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우리나라에서 수출되는 중고차에 대한 정보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보험개발원과 제휴를 맺은 카시어는 중동지역 최초의 자동차사고이력서비스 회사로, 차량의 등록사항 및 사고수리 내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UAE와 요르단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수입차량의 등록과정에서 정상차량 판단자료로 카시어의 리포트를 활용하고 있다.
무역협회의 품목별 수출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고차 해외수출은 39만8000대이며, 이 중 중동지역 수출 비중은 41.8%(16만6000대)다.
보험개발원은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중고차가 투명한 정보와 함께 유통됨으로써,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차량의 신뢰도가 상승하여 중고차 수출이 증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험개발원은 중동지역을 시작으로 사고이력정보에 대한 수요가 있는 다른 국가와도 적극 연계함으로써 중고차의 해외 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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