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vs‘강남순’ 이유미, 겨우 0.5%P차..주말극 왕좌를 잡아라![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연인’과 ‘힘쎈여자 강남순’의 본격적인 시청률 경쟁이 펼쳐진다. 시청률 1%도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이라 이번 주 주말 두 드라마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 이경식)이 조금 앞서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4회가 9.8%(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 10.5%를 나타내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힘쎈여자 강남순’이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은 기록한 건 아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첫 회는 4.296%, 2회는 6.062%를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 3회가 8.004%를 기록, 2회에 비해 2%P 가까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4회가 10% 가까운 시청률을 나타내는 등 폭발적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 같은 기세라면 이번 주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가 예상된다.
‘힘쎈여자 강남순’이 9.8%의 시청률을 기록하기 전에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이 독보적이었다. ‘연인’ 파트2 방송이 시작된 지난 13일 11회가 7.7%를 기록, 방송 시작과 동시에 ‘7인의 탈출’을 제치고 1위를 했다. 지난 14일 12회는 9.3%로 무려 1.6%P 상승했다. ‘연인’ 또한 1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두 드라마 모두 시청률은 물론이고 화제성 또한 높아 이번 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넷플릭스 TOP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 기준 '힘쎈여자 강남순'은 TV(비영어) 부문 전 세계 3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 태국,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총 45개국에서 TOP10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드라마가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는 상황이라 해외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황. 특히 최근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은 14년 만에 보그 코리아와 만난 가운데,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힘쎈여자 강남순’을 즐겨보고 있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연인’ 또한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 발표한 TV화제성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은 드라마+OTT 통합 화제성 1위, 전체 프로그램 화제성 1위, 금토드라마 1위에 랭크되며 파트1에 이어 파트2에서도 화제성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는 방송 첫 주 대비 무려 4배 이상의 화제성 상승을 보여주는 결과로, 그만큼 ‘연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한다. 이뿐 아니라 드라마 전체 뉴스기사 수 1위, 동영상 조회수 1위, VON 게시글 수/댓글 수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또한 ‘연인’ 배우들이 싹쓸이 했다. ‘연인’의 주연인 안은진 배우가 1위 이어 남궁만 배우가 2위에 랭크됐다. 앞서 파트1에서는 남궁민이 4주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인’은 이번주 드디어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재회를 공개한다. 이는 앞서 9월 29일 노출돼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의 장면이다. 이장현과 유길채의 눈물의 재회를 담은 ‘연인’ 파트2 선공개 영상 클립 조회수는 10월 19일 오전 41만 2천회를 돌파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많은 시청자가 언제쯤 해당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주 방송을 예고, 시청률 또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뜨거운 막강한 두 드라마가 만난 주말. 시청자들은 볼 드라마가 많은 주말이라 즐거운 가운데 ‘연인’과 ‘힘쎈여자 강남순’의 이번 주 대결 결과는 어떨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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