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부산 말씀대성회 성료… 목회자 “말씀에 대해선 신천지 와서 배워야”

2023. 10. 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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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이어 부산서 올해 두 번째 말씀대성회
사전 신청 목회자 100명 등 1600여명 참석
이 총회장 “이 사람 아닌 하나님 말씀을 믿으라는 것”
지난 18일 정오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ㅣ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18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목회자와 일반성도 등을 대상으로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이어 목회자와 일반 성도들의 추가 요청으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부산 말씀대성회에는 사전 신청한 목회자 100명을 포함한 1600여명이 참석하며 최근 신천지 말씀대성회에 대한 종단의 높은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은 ‘재림 때의 약속한 목자의 실체’를 주제로 계시록을 한 장씩 짚어가며 재림 때 약속한 목자의 의미와 그 실체까지 명쾌하게 증거했다.

이 총회장은 “성경에 예수님께서 초림 때 씨를 뿌리셨고, 재림 때 추수하러 오신다고 성경에 기록돼 있다. 이 일 전에 예수님께서 그동안 봉인됐던 성경책을 열어 보이시고 한 목자를 선택해 보고 들은 대로 전하라고 돼 있다”며 “오늘날 약속한 목자는 성경 기록대로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성경에는 해, 달, 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진다는 구절이 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 즉 선민을 말하는 것인데, 이 선민들이 거짓 목자들에게 미혹 당해 심판을 받아 없어진다는 것”이라며 “빛이 돼야 할 종교가 성경 말씀을 잘못 전하면서 빛을 잃은 밤이 됐다는 비유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성경을 잘 모르면서 이거다, 저거다, 말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회장은 “오늘날 재림 때 예수님께 택함을 받은 약속의 목자가 하나님과 예수님이 기록해 놓은 성경 말씀을 보고 들은 대로 그대로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말씀대성회를 통해 나를 믿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예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총회장의 힘 있는 강연에 참가자 대부분이 박수와 환호, 큰 웃음 등으로 화답했다.

지난 18일 부산 안드레연수원에서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개최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신천지예수교회
이날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한 목사는 “총회장님의 93세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흐트러짐이 없이 설교하는 모습에 놀랐다”면서 “성경책도 보지 않고 말씀을 전하는 모습과 청년과 같은 열정이 느껴져 다시 한번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 35여년 동안 활동해 온 한 목회자는 “이 총회장님의 설교 말씀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다. 말씀에 대해서는 신천지로 와서 배워야 할 것 같다”며 “이제 이단, 이단하지 말고 앞으로 서로 교류를 통해 계시록을 확인하고 배워봐야겠다고 다짐하는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또 부산서 20여년간 사역해 온 다른 목사도 “진리로 기독교를 하나 되게 하는 이 시대의 종교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면서 “말씀대성회를 계기로 말씀에 대한 확신과 변함없는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신천지 말씀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아울러 안드레연수원을 방문한 한 시민은 “이 총회장의 설교는 한 마디로 통쾌했다. 재림 때 예수님의 실체와 약속한 목자의 실체를 알 수 있었다. 어느 교단에서도 계시록을 전하는 곳이 없어 답답했는데, 이제야 뚫린 것 같아 후련하다. 신천지 계시 말씀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말씀대성회 현장 방문이 어려운 목회자와 일반 성도들, 신천지 말씀에 궁금증이 많았던 시민을 위해 부산 주요 도심에서 LED 영상 차량을 비치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이와 함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국어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로 동시 송출하며 전 세계에 계시 말씀을 전파했다. 이날 온라인을 통해 동시에 시청한 수도 3만 6000여명에 달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지난 4월 말씀대성회에서 일반 성도는 물론 전·현직 목회자들이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며 “지난 대성회 참석 후 계시록 말씀을 더 듣고 싶어서 참석을 신청한 목회자, 주변 지인과 함께 신청한 목회자도 많이 늘고 있다. 올 하반기 진행되고 있는 신천지 말씀대성회뿐 아니라 전국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세미나 등에서 신천지 성장 이유를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에 따르면 앞서 열린 서울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 450여명을 포함한 1600여명이, 대전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 200여명을 포함한 2000여명, 대구 말씀대성회에는 목회자 100여명을 포함해 2000여명 그리고 이날 부산까지 총 7200여명이 세미나 현장에 참석하며 식지 않는 관심을 보였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 말씀대성회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시작, 지난 11일에는 대전, 15일에는 대구에서 열렸다. 18일 부산에 이어 오는 21일 이번 말씀대성회의 종착지인 광주에서 ‘구원 받을 14만 4000명과 흰무리들’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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