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손태락 부동산원장 “통계 신뢰성 제고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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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부동산원의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 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한국부동산원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은 "원장도 청와대나 국토부 등 윗선으로부터 통계조작 지시를 받거나 알고도 묵인한 사실이 있나"고 묻자 손 원장은 "감사수사 진행중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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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부동산원의 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 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한국부동산원 업무보고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통계의 활용도를 전개하겠다”며 “전세사기 방지 등을 통해 시세파악이 어려운 연립 다세대 시세를 제공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서 정보의 비대칭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감사원이 밝힌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진 부동산원 통계 조작에 관한 내용을 두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은 “원장도 청와대나 국토부 등 윗선으로부터 통계조작 지시를 받거나 알고도 묵인한 사실이 있나”고 묻자 손 원장은 “감사수사 진행중이기 때문에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특정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게 조사되면 해당지역 부동산은 지사장이 국토부로 호출돼 소명을 해야 했고, 부동산 표본을 조사하는 일선 조사원까지 국토부로 호출됐다고 하는데 이 사실을 알고 있나”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손 원장은 “답변드리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에 야당은 감사원이 중간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에 대해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는 유죄 여부를 판단하는 자료조사 단계에 불과하고, 자료 조사를 했다고 해서 위법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검찰, 감사원 등 사정기관 동원해서 표적감사를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드는데 혹여 실제 통계조작이 있었나”고 질문했다.
여기에 대해서도 손 원장은 “현재 감사와 수사 진행 중이기에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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