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꼴찌' 팀에게 실점...원흉은 토트넘 MF→"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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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저조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덴마크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산마리노 세라발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 디 세라발레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조별리그 H조 매치데이 8에서 산마리노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207위로 꼴찌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번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7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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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저조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덴마크는 1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산마리노 세라발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 디 세라발레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조별리그 H조 매치데이 8에서 산마리노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덴마크는 6승 1무 1패(승점 19점)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이 경기에서 덴마크가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하는 그림은 그려지지 않았다. 그만큼, 두 팀의 전력 차는 상당했다. 덴마크는 유로의 '복병'으로 여겨지며 유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다. 라스무스 회이룬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호이비에르 등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상당하다. 이번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도 강력한 본선 진출 후보로 여겨진다.
반면, 산 마리노는 약체 중의 약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207위로 꼴찌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번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7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7경기 7패, 0득점 24실점. 패배는 고사하고 산 마리노에 1실점을 하는 것 자체가 '굴욕적인' 일이 될 정도였다.
그런 '굴욕적인' 일을 덴마크가 당했다. 덴마크는 산 마리노 원정을 떠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점유율은 무려 82%를 기록했고 패스 횟수도 거의 5배나 많았다. 전반 42분엔 회이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편안하게 승리를 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16분 기적과도 같은 일이 발생했다. 산 마리노의 알레산드로 골리누치가 동점골을 넣은 것. 덴마크 입장에선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다행히 후반 25분 유수프 폴센의 득점으로 승리를 쟁취했지만,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
덴마크 매체인 'Ekstra Bladet' 역시 경기력에 대해 쓴소리를 뱉었다. 이들은 특히 중원을 구성한 호이비에르를 중점적으로 비판했다. 매체는 "가운데에 위치한 호이비에르는 전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뭔가를 시도하려곤 했지만 공을 전혀 다루지 못했고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훗스퍼의 살림꾼이었던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팀 내에서 입지를 잃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자신의 철학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파페 마타 사르와 이브 비수마를 중용하고 있다. 이에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이적설에 연관되고 있으며 최근에도 유벤투스 등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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