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시장 더 다양해졌으면"…박진영, '골든걸스' 기획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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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PD)가 KBS 2TV 신규 음악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를 직접 기획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박진영은 19일 제작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골든걸스'의 탄생에 대해 "방송국에서 제안을 받은 게 아니라 내가 직접 방송국에 연락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골든걸스'는 박진영을 필두로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로 이뤄진 '151년 경력의 보컬리스트 디바 데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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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PD)가 KBS 2TV 신규 음악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를 직접 기획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박진영은 19일 제작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골든걸스'의 탄생에 대해 "방송국에서 제안을 받은 게 아니라 내가 직접 방송국에 연락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국에 먼저 제안을 했기 때문에 정말 놀라운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 4인이 원래 잘하던 걸 적당히 섞어 놓는 게 아니라 진짜 융화가 돼서 한 팀이 되는 놀라운 변화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골든걸스'는 박진영을 필두로 인순이·박미경·신효범·이은미로 이뤄진 '151년 경력의 보컬리스트 디바 데뷔 프로젝트'다. 앞서 박진영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한국 최초 그룹이 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박진영은 인순이·박미경·신효점·이은미로 멤버를 구성한 것에 대해 "넷 다 노래를 굉장히 잘하는데 내가 프로듀스하고 싶은 스타일로 잘하고, 나와 취향과 뿌리가 같은 상태에서 잘한다"라고 설명했다. "목소리를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분들이다. 사실 노래를 정말 잘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취향이나 스타일에서 나와 교집합이 큰 분들은 별로 없는데 이 네 분은 뭘 해 보고 싶은 부분들이 많고 하면 잘 될 것 같다는 자신이 든다"라고 부연했다.
네 멤버들의 장점에 대해서도 전했다. 박진영은 멤버 중 맏언니 인순이에 대해서는 "나이가 있어도 핑계는 없다"며 "몸도 유연하고 생각도 유연하다. 마인드가 겸손하고 젊어서 존경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노래를 녹음하는데 성량, 감성, 정확도, 음정 모두 완벽해서 정말 좋은 의미로 노래하는 기계 같은 느낌이 들었다. 너무 탁월해서 '사람인가?' 싶을 정도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박미경에 대해서는 "노래를 말도 안 되게 잘한다. 옆에서 흥얼거리면 내가 가수 해도 되나? 저런 목소리를 가진 사람만 가수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라고 감탄했다. 또 신효범을 두고는 "노래 선수. 인간계가 아니다"라고 단언한 후 "타고난 보컬이며 감정 전달력이 너무 좋다. 성악 훈련을 받았다고 하더라. 솔풀한 감성, 음악 취향이 나와 닮아서 굉장히 기대된다"고 했다.
끝으로 가장 의외의 멤버로 꼽히는 이은미에 대해서는 "공연 모습이 좋은 의미로 제정신이 아니다"라며 "굉장히 거칠고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날 것의 매력이 있어서 저 재능을 가져다 뭔가 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내가 그림을 그리면 그 그림으로 전혀 다르게 보여줄 것 같은 즉흥성이 가장 탐나고 기대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이들이 함께 있는 모습만으로 '곡을 잘 쓰고 싶다. 자신 있다'라는 생각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K팝을 프로듀스하는 우리 세대가 있게 해준 위 세대의 뛰어난 아티스트를 소개함으로써 K팝이 어떤 흐름을 가지고 왔는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가요계 시장이 조금 더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골든걸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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