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익숙한 일본 코스에서 PGA 조조 챔피언십 우승 도전

강명주 기자 2023. 10. 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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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지바현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이 펼쳐진다.

PGA 투어에서 꼭 우승해보고 싶은 대회로 임성재는 메인 스폰서 대회인 더CJ컵을 가장 먼저 꼽은 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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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임성재 프로. 사진은 2023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지바현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이 펼쳐진다.



 



임성재는 2019년 공동 3위의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이번 주 우승에 도전한다.



 



PGA 투어 데뷔 전 일본에서 뛴 경험이 잇는 임성재는 사전 인터뷰에서 "일본 대회를 2년 정도 경험해 봤고, (2019년) 첫 대회에서 3등까지 해봤기 때문에 코스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임성재는 "오랜만에 연습을 해봤는데 잔디와 그린 모두 좋다. 이번주 드라이버 샷 정확도만 잘 나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PGA 투어 우승은 쉽지 않지만 올 시즌에 우승 경쟁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기회를 잡지 못해서 아쉽다"고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하지만 우승 경쟁 근처까지 간다면 언젠가는 우승의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욕심내지 않고 연습한 대로 계속 노력한다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PGA 투어에서 꼭 우승해보고 싶은 대회로 임성재는 메인 스폰서 대회인 더CJ컵을 가장 먼저 꼽은 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언급했다.



 



임성재는 올해 남은 계획에 대해 "이번 주 조조 챔피언십 이후 올 시즌 PGA 투어를 마무리할 것 같다. 시즌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몸 관리와 체력 운동을 열심히 해서 내년 시즌을 힘들게 보내지 않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임성재는 내년 목표로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페덱스컵 포인트를 잘 쌓아서 메이저 4개 대회와 더불어 우승 경쟁까지 했으면 좋겠고 마지막으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인터뷰 끝으로, 임성재는 "올 시즌 한국 팬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신 덕분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 내년 시즌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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