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커진 ‘영리치’ 안전 자산으로 강남권 초고가 주택 매입 나선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는 서울 강남구에 조성 중인 ‘에테르노 청담’을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수 지드래곤은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한남동 ‘나인원 한남’에 이어 최근에는 청담동 ‘워너 청담’까지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 이목을 집중 시킨 바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러한 분위기가 일부 유명 연예인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 3년째 전국 공시가격 1위에 이름을 올린 ‘PH129’ 소유주 25가구 중 4가구는 30대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한 언론사에서 ‘PH129’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총 4가구의 소유주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소유주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1988년생인 골프선수 박인비는 지난 2019년, 수학 1타 강사 현우진(1987년생)는 지난 2017년 PH129 한 가구를 분양받았다. 현우진은 전용 407㎡를 매입했는데 당시 250억원에 달하는 분양대금을 현금으로 완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88년생인 이유빈 티르티르 대표도 PH129 소유주다. 티르티르는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 1237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30대 소유주는 1991년생으로 지난 2021년 92억9070만원에 전용 273㎡ 한 가구를 사들였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는 “단기간에 자본소득을 확대한 영리치들은 부동산을 통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특히 대외적인 영향과 무관한 강남권 내 초고가 부동산들은 안정성은 물론 투자가치도 뛰어나 영리치들에게 선호도가 높다”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청담동 핵심 입지에서 최고급 럭셔리 주거 공간이 선보여 영리치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아무나 소유할 수 없는 희소성과 대체 불가한 상징성, 압도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이 바로 그 주인공.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72~206㎡의 싱글 펜트하우스 12실로 구성된 이 단지는 영동대로변 일대 최고 높이인 105m 초고층 설계가 적용된다.
영리치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압도적인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모든 세대가 듀플렉스 구조의 싱글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한 층에 한 세대 배치로 사생활 보호를 극대화했으며, 전 세대 복층 구조 도입으로 천장고 높이만 7.3m에 달한다.
듀플렉스 구조 설계로 저층 세대(3층 기준)에서도 일반 아파트의 10층 높이의 조망권이 확보되는 점도 특징이다. 일부 고층 세대에서만 누리던 한강 조망을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에서는 모든 세대가 1년 365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취향과 예술 가치를 선별한 럭셔리 주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도 장점이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에는 세계적으로 연간 70~80세트만을 생산하는 최상위 럭셔리 키친 브랜드 ‘오피치네 굴로(Officine Gullo)’를 비롯해 독일 명품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 이탈리아 욕실 가구 브랜드 ‘안토니오 루피(Antoniolupi)’ 등이 적용돼 고가 주택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전망이다.
주요 구조부를 제외하고 평면부터 디자인 컨셉, 마감재까지 선택할 수 있는 ‘ALL-Customizing’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급된 고급 주거단지들이 천편일률적인 상품 구성으로 자산가들의 취향과 안목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자산가 맞춤형 서비스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계약자에게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계약자에게는 프리미엄 오너십 소사이어티 클럽 ‘DYAD CHEONGDAM1’의 멤버십 회원 자격이 부여되는데, 이를 통해 집이 아닌 별도의 코어 공간에서도 최상급의 어메니티와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리카르디 아스턴 청담’은 현재 강남구 신사동 도산사거리 부근에서 갤러리를 운영 중이며, 온전히 검증된 고객에 한 해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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