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고통의 눈물' 보인 네이마르 십자인대 파열, 수술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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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31, 알힐랄)가 큰 부상을 당했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으로 수 개월 간 공백이 예상된다.
네이마르는 1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4차전 우루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통상 무릎 십자인대 부상은 수술 후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사이의 재활 기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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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31, 알힐랄)가 큰 부상을 당했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으로 수 개월 간 공백이 예상된다.
네이마르는 1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센테나리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4차전 우루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그는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상대 선수와 볼 경합 후 착지를 하다 무릎에 무리가 간 듯 큰 제스처로 고통을 호소했다.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던 네이마르는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은 우루과이에 0-2로 패했다. 전후반 각각 다윈 누녜즈와 니콜라스 델라 크루즈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원정 승리에 실패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전승을 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밀려 남미 예선 3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네이마르의 소속팀 사우디 프로리그 알힐랄은 부상에 대한 공식 발표를 했다. 일힐랄 구단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모두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곧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과 함께 회복 프로그램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상 무릎 십자인대 부상은 수술 후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사이의 재활 기간이 소요된다. 부분 파열인지 완전 파열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6개월 간 공백이 예상된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9000만 유로(약 1287억 원)의 이적료로 알힐랄로 옮겼다. 연봉은 약 1500억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알힐랄 입장에선 네이마르의 장기 부상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유럽축구 스타들이 대거 사우디 무대로 이동한 상황에서 리그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석권을 노렸지만 타격을 입게 되었다.
한편, 네이마르는 알힐랄 유니폼을 입고 리그 3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총 5경기를 소화했다. 만약 시즌 아웃이 된다면 알힐랄은 그에게 경기당 300억 원을 쥐어준 셈이 된다.
사진 = Getty Images, 알힐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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