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국민대와 '2023 국가암호공모전' 최우수상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분석 및 개선점 발굴 기술 개발

LGU+ 용산사옥(LGU+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국민대학교 암호최적화 및 응용연구실과 국내 최대 암호 기술 시상식인 '2023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국가암호공모전은 국가정보원이 후원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는 암호 기술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공모전에서는 △암호 원천기술(A분야) △암호 기술의 활용 및 응용 기법(B분야)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 안정성 및 효율성 분석(C분야) 등 3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신설된 C분야에서 국민대학교 연구실과 공동 개발한 'KpqC 알고리즘 성능과 안정성을 종합 평가 기술'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2024년까지 양자내성암호(PGQ)의 최종 알고리즘을 선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와 국민대가 수상한 기술은 KpqC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속도 △상수 시간 구현(Constant-time) 검증 △메모리 사용량 △구현 적합성 검증 △최적화 방향성 등을 종합 판단한다. 다양한 연구기관이 내놓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분석해 개선점을 발굴한다.

기업 및 기관들은 KpqC 분석 기술로 알고리즘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타 알고리즘 대비 약점을 보안하거나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등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와 국민대는 KpqC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 국내 양자내성암호 최종 알고리즘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KpqC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