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하락 속도, 8월 예측보다 늦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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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수렴할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19일 한국은행은 10월 경제 상황 평가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주요국 통화 긴축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내년에도 IT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이 개선되면서 흑자 기조를 지속하겠지만,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국제유가 향방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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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수렴할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19일 한국은행은 10월 경제 상황 평가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주요국 통화 긴축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향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은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국제유가와 환율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다만, 근원물가 오름세가 수요측 물가 압력 약화, 기저효과 등으로 낮아지면서 완만한 둔화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판단했다. 석유류와 농산물가격 상승으로 9월 중 상승률이 3.7%까지 높아졌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은 3% 초중반을 유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말 3%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내년에도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 수준 1.4%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다소 더뎠지만, 수출 부문에서 부진이 완화됐다.
경상수지는 수출 부진 완화로 올해 3분기 중 흑자 폭이 확대됐으나 4분기에는 에너지 수입 증가로 흑자 폭이 줄었다. 연간으로는 지난 전망 수준인 270억달러에 대체로 부합하는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봤다.
내년에도 IT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수출이 개선되면서 흑자 기조를 지속하겠지만,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국제유가 향방 등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제조업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중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였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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