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화재 현장 변사자 검시 키트

이종현 기자 2023. 10. 19.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화재 현장에서 변사자를 검시할 때 생활반응을 식별하기 위한 '비강 내 그을음 채취 키트'가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19일 오전 송도컨벤시아에서 제9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화재 현장에서 변사자를 검시할 때 생활반응 식별을 위한 '비강 내 그을음 채취 키트'를 제안한 대구광역시경찰청 과학수사과 소속 김연정 검시조사관이 수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작년 8월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치안분야 R&D 우수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뉴스1

화재 현장에서 변사자를 검시할 때 생활반응을 식별하기 위한 ‘비강 내 그을음 채취 키트’가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19일 오전 송도컨벤시아에서 제9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은 2015년부터 매년 국민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신설했고, 응모 건수도 지난해 269건보다 75% 늘어난 473건이 접수됐다.

대상은 화재 현장에서 변사자를 검시할 때 생활반응 식별을 위한 ‘비강 내 그을음 채취 키트’를 제안한 대구광역시경찰청 과학수사과 소속 김연정 검시조사관이 수상했다.

경찰부 최우수상은 인천광역시경찰청 소속 김기성 경감이 제안한 ‘범인 체포현장에서 미란다 원칙을 자동으로 고지하고 촬영된 영상을 치안상황실과 실시간 공유’하는 아이디어가 선정됐고, 국민부 최우수상은 법무부 서울남부구치소 소속 공무원인 백성현‧이용희‧권순용 팀이 제안한 ‘손목 보호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인권친화 밴드형 스마트 수갑’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에는 각각 상금 350만원이 수여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은 치안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에서 시스템 중심으로 조직운영체계를 전환해 가고 있으며,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이 그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치안 현장과 국민의 시각에서 제안된 참신한 아이디어가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