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韓국경절 행사 찾아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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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미대사관의 국경절 행사에는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을 비롯,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이날 저녁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주미대사관이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국경절 행사에 참석해 한미동맹을 이야기하며,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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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보좌' 캠벨 "한미동맹 정점"
주미대사 "美, 中 넘어 최대교역국 될듯"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미대사관의 국경절 행사에는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을 비롯,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등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이날 저녁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주미대사관이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국경절 행사에 참석해 한미동맹을 이야기하며,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외쳤다.
이어 브라운 합참의장은 70년전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미군이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를 위해 어깨를 나란히하고 싸웠다"며 "함께 갑시다는 우리의 셔츠 표어가 됐다. 그때 이후로 한미는 지역으로나 국제적으로나 위협에 함께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말 취임한 브라운 의장은 과거 두 차례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1988년 서울올림픽 참석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브라운 의장은 또 "우리는 각자의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해왔고 우주, 에너지, 건강, 기후변화 등 미래 기회에 대해서도 점점더 집중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은 우리가 협력할 때 얼마나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보좌하는 캠벨 조정관은 "우리는 세계 무대에서 엄청난 도전에 직면해있지만, 함께 맞서고 있다"며 "태평양에서 우리는 함께 일해왔고,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들과 파트너십은 여러 측면에서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이는 수십년 동안 우리가 추구해 온 것의 절대적인 정점"이라고 평가했다.
국무부에서 한국 지역을 담당하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도 "우리는 미래를 함께할 것"이라며 "공통된 이익과 경제, 사람들이 더 긴밀하게 성장함에 따라 수십년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책임진 조현동 주미대사는 "경제적 측면에서 미국은 한국의 두 번째 교역 파트너이며, 아마도 조만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을 뛰어넘을 것이다. 지난해부터 미국은 한국의 두 번째로 큰 투자국이며, 한국은 몇년간 미국에서 가장 대규모 투자 계획을 지닌 나라가 됐다"며 한미동맹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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