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휴방 중 팬과 충돌→사과 “정신과 등록+외부노출 자제” [전문]

하지원 2023. 10. 19. 1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에이터 겸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이 시청자에게 예민하게 반응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침착맨은 10월 18일 팬 커뮤니티에 "짜증을 내어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침착맨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글은 쓰는데 왜 방송은 안 하냐"라는 시청자 말에 "진짜 욕 참기 힘들다,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어디에서 뭐 하는 중이라고 하면 '이럴 거면 방송 키라'고 한다"며 괴로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침착맨 (채널 ‘침착맨’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크리에이터 겸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이 시청자에게 예민하게 반응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침착맨은 10월 18일 팬 커뮤니티에 "짜증을 내어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침착맨은 "찐따처럼 30분간 씩씩대다가 정신이 돌아왔다"며 "공원 벤치에 앉아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이를 악 물었다, 너무 추했다"고 적었다.

이어 "모순된 행동이 거듭되고 그것이 쌓여서 저라는 사람이 하나의 모순덩어리가 된 기분"이라며 "제 글로 상처를 드린 회원님들께 사과드린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불쌍한 사람으로 봐주시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했다.

또 "정신과를 등록하고 쉬는 동안에는 최대한 외부에 노출을 하지 않겠다"며 "이런 주제에 말하긴 웃기지만 건강하시고 마음에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침착맨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글은 쓰는데 왜 방송은 안 하냐"라는 시청자 말에 "진짜 욕 참기 힘들다,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어디에서 뭐 하는 중이라고 하면 '이럴 거면 방송 키라'고 한다"며 괴로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자 227만명을 보유한 침착맨은 지난 9월 휴식기를 선언했다. 장기 휴방 기간은 2개월 정도지만,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침착맨은 휴식기 공지 후에도 커뮤니티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침착맨은 지난 3월에도 번아웃을 이유로 3주 간 개인방송 휴식을 선언한 바 있다.

다음은 침착맨 입장 전문.

찐따처럼 30분간 씩씩대다가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공원 벤치에 앉아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이를 악 물었습니다. 너무 추했습니다.

모순된 행동이 거듭되고 그것이 쌓여서 저라는 사람이 하나의 모순덩어리가 된 기분입니다.

제 글로 상처를 드린 회원님들께 사과드립니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불쌍한 사람으로 봐주시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합니다.

정신과를 등록하고 쉬는 동안에는 최대한 외부에 노출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주제에 말하긴 웃기지만 건강하시고 마음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