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전역 테러 위협‥14개 공항 긴급 폐쇄
[정오뉴스]
◀ 앵커 ▶
어제 하루 동안 프랑스 전역에 위치한 공항 14곳이 한꺼번에 테러 위협을 받아 공항이 폐쇄되고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파리에서 손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18일, 릴과 리옹, 낭트 등 프랑스 전역 14개 공항에 폭탄 테러 위협이 가해졌습니다.
공항에는 테러를 경고하는 이메일이나 의심스러운 소포가 보내졌습니다.
공항들은 즉시 폐쇄됐고, 보안 요원과 함께 폭발물 처리 장비 등이 동원됐습니다.
공항 이용객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 등에서 오던 항공기들은 회항했고, 이륙을 준비 중이던 수많은 항공편들의 운항도 지연됐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역시 또다시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아 방문객들을 대피시키고 폐장했습니다.
일주이 사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프랑스 곳곳에서 테러 위협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벨기에에서 벌어진 총격 테러로 스웨덴인 2명이 숨진 사건 역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임이 드러나자, 유럽 연합 내에서는 불법체류 이민자들에 대한 강제 추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유럽연합 위원장] "안보를 위협하는 사람이라면 회원국들은 그 사람을 떠나도록 강요할 힘이 있어야만 합니다."
프랑스 내 뿐 아니라 튀니지와 레바논, 이란 등에 위치한 프랑스 대사관 앞에서도 반 이스라엘 시위가 잇따르는 상황.
프랑스는 하마스에 살해당한 프랑스 국민이 24명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자국민들에게 레바논 등 위험지역 여행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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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기자(r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34966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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