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도박중독 유병률↑ …예산·인력 보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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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박중독 유병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도시에서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내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개호 의원은 "전국적으로 도박 유병률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온라인 사행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기술 도입이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더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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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카드제 도입, 디지털 결제, 마권자동발매기 등 주요 원인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장도민 기자 =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박중독 유병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도시에서 더 높은 수치를 나타내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의원이 사행성통합감시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전국 평균 도박 유병률은 5.5%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과 2020년 5.3% 대비 0.2%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유병률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전자카드제의 도입 이후 온라인 사행산업의 활성화 △디지털 환경의 결제 △마권자동발매기기 등이 꼽혔다.
이개호 의원은 "전국적으로 도박 유병률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온라인 사행산업의 활성화와 관련 기술 도입이 이러한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더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부산, 인천, 경기 등의 주요 도시에서는 유병율 평균을 상회해 원인분석과 함께 맞춤형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상세 분석 결과, 평균을 초과하는 지역은 부산(8.9%), 경기(6.9%), 인천(6.3%), 충북(6.3%)이다. 평균 이하인 지역은 강원(5.4%), 서울(5.2%) , 경북(4.9%), 대구(4.7%), 광주(4.7%), 경남(4.5%), 세종(4.2%), 충남(3.8%), 울산(3.6%), 대전(3.0%), 제주(2.7%), 전북(2.6%), 그리고 전남(2.1%) 순으로 조사됐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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