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81회 프로포폴' 유아인 불구속 기소
강다윤 기자 2023. 10. 19. 12:21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흥식·37)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9일 유아인을 프로포폴 등 상습 투약, 대마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범인 지인 최모(32) 씨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 목적의 수면마취를 빙자해 프로포폴을 181회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회에 걸쳐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5월과 9월 유아인과 최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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