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대만 현지서 신규 생산기지·기술력 홍보

이미호 기자 2023. 10. 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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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식 하부구조물(재킷) 모형과 신성장동력이 될 신규 생산기지 모형 등을 선보였다.

SK오션플랜트는 전시회 기간 중 코리오(Corio), SRE, COP 등 개발사들과 만남을 가졌고, 대만 라운드3 사업추진 현황과 진행사항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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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대 전시·박람회 ‘에너지 타이완 2023′ 참석

SK오션플랜트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에너지 타이완(Energy Taiwan) 2023′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 홍보부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다.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대만 최대 전시·박람회다. 대만 현지 해상풍력 개발사인 SRE와 오스테드(Orsted), 하이롱(Hailong), CIP/COP, Formosa III, eDF 등 세계 유수의 개발사 등 총 358개 기업이 참가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식 하부구조물(재킷) 모형과 신성장동력이 될 신규 생산기지 모형 등을 선보였다.

SK오션플랜트는 두께가 최대 150㎜에 이르는 철판을 동그랗게 구부려 만드는 후육강관과 해상풍력 터빈 등을 지탱하는 재킷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 대만을 주력시장으로 지금까지 약 2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대만 내 역대 최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인 하이롱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14메가와트(MW)급 하부구조물 제작에 착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신규 생산기지(신야드, 준공목표 2027년) 관련 홍보도 진행했다. 신야드는 고정식·부유식 하부구조물은 물론 해상변전소(OSS) 등을 생산할 새 사업장을 말한다. 총 면적 157만㎡ 규모로 기존 사업장 면적인 93만㎡(1·2야드) 대비 약 1.7배 크기다. 이와 함께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기반 그린수소 사업영역에서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알렸다.

SK오션플랜트는 전시회 기간 중 코리오(Corio), SRE, COP 등 개발사들과 만남을 가졌고, 대만 라운드3 사업추진 현황과 진행사항을 확인했다. 대만 라운드3 사업은 2035년까지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이은호 주타이베이대한민국대표부 대표를 비롯해 코트라(Kotra), Corio, SRE, Hailong 관계자 등과 만났다.

이 대표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굳히는 한편 아시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K-해상풍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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