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전공대 감사 결과 재심의 신청 모두 '기각·각하'

한전공대 재심의 결과 18일 통보

[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일 오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 다목적 광장에서 입학식·비전선포식이 열린 가운데 윤의준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2.03.02. hgryu77@newsis.com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에너지대학교(한전공대·KENTECH)가 산업통상자원부 감사에 대해 재심의를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각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산업부 관계자는 "어제(18일) 오후 6시께 한전공대의 재심의 신청에 대해 모두 기각·각하 처분한 것을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한전공대에 대해 감사한 결과 업무추진비와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연구비 목적 외로 사용한 비위를 다수 적발했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윤의준 총장 해임 등이 건의된 바 있다. 다만 한전공대 측은 감사 결과에 대해 수용하지 않고 산업부에 재심의를 신청했다.

윤의준 총장의 해임건의 취소 및 관련 직원의 징계, 경고 취소 조치는 산업부가 모두 기각했다. 또 관련 교수 주의, 경고, 환수 조치 취소에 대해서도 각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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