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스턴에 합류한 포르징기스, "농구 참 쉽네"

[점프볼 = 김영범 기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최근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정규 시즌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포르징기스는 이번 여름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한 이후로 팀 내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높이와 공격력을 두루 갖춘 포르징기스는 팀내 좋은 활력소가 되고 있으며, 그 동안 제이슨 테이텀가 짊어졌던 많은 역할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프리 시즌 3경기 동안 평균 16득점과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 포르징기스는 특히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20득점 8리바운드 2블락 1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르징기스는, "선수들 간의 호흡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 서로의 위치를 잘 파악하며, 농구가 이전보다 훨씬 쉬워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이번 프리 시즌에서 3점슛 성공률이 무려 61.5%로 상승한 것에 대해 "팀 동료들이 수비의 주의를 분산시켜, 나에게 많은 오픈 3점 슛 기회를 주었다. 그들의 지원 덕분에 공격이 더욱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턴의 조 마줄라 감독은 포르징기스의 기여도에 대해, "포르징기스가 만들어내는 2대1, 클로즈아웃 상황 등이 우리 팀의 공격 리듬을 찾게 도와주고 있다."라며 기뻐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20일 새벽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하며, 26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3-24 NBA 시즌을 시작한다. 포르징기스의 활약이 정규 시즌에서도 지속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_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