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구독자 876만 명 깜짝 증가…미국 요금 또 올린다 [오늘 이슈]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1위 업체인 넷플릭스가 일부 국가에 대해 요금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미국, 프랑스, 영국의 베이식과 프리미엄 멤버십 구독료를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경우 베이식 요금제 2달러, 프리미엄 요금제는 3달러 오릅니다.
인상 조치는 즉시 적용됐으며, 한국은 일단 제외됐습니다.
넷플릭스는 올 3분기 전 세계 가입자가 876만 명 늘었다는 깜짝 실적도 발표했습니다.
당초 기대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2020년 2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입니다.
영업이익은 19억 1,600만 달러, 우리 돈 2조 6,000억 원에 육박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수치입니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한 점과 계정 공유를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한 게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올 2분기부터 한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추가 수수료를 더 내도록 조치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넷플릭스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12% 넘게 뛰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미국과 영국 등에 적용했던 베이식 멤버십 신규 가입 제한 조치를 독일, 스페인, 일본, 호주 등에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 가입하려면 광고를 봐야 하는 요금제나 광고 없는 요금제 가운데 베이식보다 비싼 요금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조치에서는 빠졌는데 광고 요금제 가입자 수를 늘려 광고 수익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넷플릭스가 구독료 인상과 광고형 요금제 확대 등을 전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도 조만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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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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