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슈어저 무너뜨리며 반격 성공 [ALC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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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은 어디가지 않았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8-5로 이겼다.
2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슈어저의 폭투에 이어 마틴 말도나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낫다.
특히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2패 뒤 3차전을 이기고 시리즈를 이긴 팀은 1985년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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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은 어디가지 않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반격했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8-5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은 여전히 텍사스가 2승 1패로 앞선다.
휴스턴은 이날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호투 속에 타선이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 공략에 성공하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4회에는 호세 알투베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알투베의 포스트시즌 통산 25번째 홈런. 매니 라미레즈에 이어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 25홈런을 넘긴 타자가 됐다. 또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만 10호 홈런으로 카일 슈와버, 알버트 푸홀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호세 아브레유와 좌중간 가르는 2루타에 이어 마우리시오 듀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영은 레인저스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2개 이상 홈런을 때린 신인 선수로 기록됐다.
6회 다시 한 번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2사 이후 에반 카터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상대 우익수 카일 터커가 판단을 잘못하며 머리 위로 넘겨 2루타가 됐다. 하비에르를 끌어내리는 2루타였다.
이후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바뀐 투수 헥터 네리스 상대로 좌중간 방면 잘맞은 타구를 날렸다. 최소 2루타가 될 거 같았던 이 타구는 그러나 휴스턴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그러나 이미 너무 많은 실점을 허용한 뒤였다. 선발 슈어저가 내려간 이후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7회 1사 1, 2루에서 크리스 스트래튼을 구원 등판한 윌 스미스가 알렉스 브레그먼을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요단 알바레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2실점했고 8회에는 존 그레이가 1사 1, 3루에서 제레미 페냐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다시 실점했다.
8회 2사 2루에서 가르시아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이날 양 팀은 호수비를 보여주며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레인저스 경기 최다 입장 기록인 4만 2368명의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텍사스는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멈췄다. 휴스턴은 일단 1승 2패를 기록하며 한숨 돌렸다. 기록은 여전히 그들의 편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7경기 시리즈에서 2패 뒤 3차전을 이긴 팀들이 시리즈에서 승리한 것은 26%(13/50)에 그친다. 특히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2패 뒤 3차전을 이기고 시리즈를 이긴 팀은 1985년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유일하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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