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가자 병원 공습 흔적 없다"…'오발' 하마스 녹취 공개

변혜정 2023. 10. 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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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백명이 사망한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에 자국군의 공습 흔적이 없다고 18일(현지시간)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폭발 전후 가자시티 알아흘리 병원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반면 하마스는 이날도 병원 참사의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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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군(IDF)이 수백명이 사망한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에 자국군의 공습 흔적이 없다고 18일(현지시간)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폭발 전후 가자시티 알아흘리 병원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 폭발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오발로 인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하며 "당시 이슬라믹 지하드가 병원 인근 묘지에서 10여 발의 로켓을 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아울러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당시 "하마스 첩보원들의 대화"라며 오발 상황을 언급한 감청 녹취 내용도 공개했습니다.

녹취에는 "미사일이 이슬라믹 지하드 것이라던데"라고 반복해서 언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반면 하마스는 이날도 병원 참사의 책임이 이스라엘에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 병원 공격에 관여했다는 증거를 국제기구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고현실·변혜정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IDF·@elico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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