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통위원 6명 중 5명,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열어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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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9일) "저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5명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고 물가 목표 수렴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져 지난 8월 회의 때보다 긴축강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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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19일) "저를 제외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5명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고 물가 목표 수렴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져 지난 8월 회의 때보다 긴축강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어 "금통위원 5명 중 1명은 가계부채가 더 악화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나머지 1명은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워낙 커서 향후 3개월을 봤을 때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낮출 수도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오늘 금통위원들은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의결했습니다.
이 총재는 미국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 "제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가지 않느냐고 하는 것은 이번에 안 올릴 것이라는 게 아니다"라면서 "지난해 가속해서 올리던 상황에서 지금은 올려도 한 번 정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는 면에서 안정되는 국면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서 어떤 의미인지 봐야 할 것 같다"며 "중국 경제성장률이 4.5%에서 밑으로 볼지 아닐지는 오는 11월 경제성장 전망 때 같이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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