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중고차 사고이력 확인 서비스' 중동 수출

채새롬 2023. 10.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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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카시어(CARSEER)와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우리나라에서 중동 지역으로 수출되는 중고차의 사고이력 보유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개발원은 "중고차가 투명하게 유통되면 불필요한 분쟁이 줄고 차량의 신뢰도가 높아져 수출이 증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동지역을 시작으로 사고 이력 정보에 대한 수요가 있는 다른 국가와도 적극 연계해 중고차 해외 유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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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에서 선적 중인 수출용 중고차 [인천항만공사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보험개발원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카시어(CARSEER)와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우리나라에서 중동 지역으로 수출되는 중고차의 사고이력 보유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중고차의 투명한 유통과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차량번호로 사고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카히스토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CARSEER는 중동 지역 최초의 자동차 사고 이력 서비스 회사로, 차량 등록 사항 및 사고 수리 내역 등을 제공한다.

개발원은 그동안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우리나라에서 수출되는 중고차에 대한 정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처음으로 해외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중고차 수출은 39만8천대로, 이중 중동지역 수출 규모는 16만6천대(41.8%)다.

개발원은 "중고차가 투명하게 유통되면 불필요한 분쟁이 줄고 차량의 신뢰도가 높아져 수출이 증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동지역을 시작으로 사고 이력 정보에 대한 수요가 있는 다른 국가와도 적극 연계해 중고차 해외 유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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