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총력전…3대전략·추진과제 점검

장영진 산업차관 "韓기업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 전폭 지원"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3회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 '첨단산업(반도체, 배터리) 분야 마더팩토리 추진 전략'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3.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무총리 주재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국가 첨단산업 육성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 기본계획을 통해 '압도적 제조 역량 확보', '기술·인재 강국 도약',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 참단산업 육성 3대 기본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국가산단(15곳) △특화단지(7곳) △반도체 특성화대학(8곳)·대학원(3곳) △반도체 아카데미 등을 지정했다. 반도체 장비 빅4(Big4) 투자유치, 역대 3분기 외국인투자 최고실적(239.5억달러) 등 성과와 대중(對中) 반도체 장비 반입 포괄허가의 성과를 냈다.

향후에도 정부는 3대 기본전략에 따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초까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별 세부 육성방안 수립 및 패키지 지원, 킬러규제 해소를 추진할 방침이다. 기술·인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총 2.3조원의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기획하고,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 '첨단산업 인재혁신특별법' 등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수립하고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내갈 계획이다.

4대 첨단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성장전략을 통해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반도체는 투자·기술·인력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이차전지 지속 성장을 위한 공급망·기술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OLED 기술 초격차 확보와 바이오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첨단산업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며 "우리 기업이 첨단산업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전폭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on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