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 - 팔전 개입 우려에… 브렌트유 90달러 다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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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오일쇼크' 공포가 커지고 있다.
유가 상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이 악화한 데다 이란 측 강경 발언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은 성명에서 "이슬람 국가들의 국제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은 이스라엘을 제재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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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오일쇼크’ 공포가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1.66달러(1.92%) 오른 8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 10월 3일 이후 가장 높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도 91.50달러로 전일 대비 1.60달러(1.78%) 상승해 9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이 악화한 데다 이란 측 강경 발언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판매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은 성명에서 “이슬람 국가들의 국제기구인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은 이스라엘을 제재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석유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도 유가를 떠받치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1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49만1000배럴 줄어든 4억1974만8000배럴로 집계됐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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