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 팔자’… 주가 장중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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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고 이란까지 이스라엘·하마스의 무력 충돌에 개입할 태세를 보이자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특히 주식과 채권, 원화 등 주요 금융 자산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금리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만큼 채권 가치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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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전날보다 6.4원↑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고 이란까지 이스라엘·하마스의 무력 충돌에 개입할 태세를 보이자 한국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특히 주식과 채권, 원화 등 주요 금융 자산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19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6.14포인트(1.47%) 내린 2426.4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68포인트(1.25%) 내린 2431.92에 개장한 뒤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9억 원, 1261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17∼18일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3거래일 만에 다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8포인트(1.83%) 내린 794.11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에 800선을 내줬다.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금리 상승 압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4.287%로 전날 대비 6.3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그만큼 채권 가치는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와 TOPIX 지수는 오전 10시 11분 현재 각각 385.29포인트(1.2%)와 18.41포인트(0.8%) 떨어진 31656.96과 2276.92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STI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100포인트(3.64%) 떨어진 29150을 기록하는 등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 전인 인도 SENSEX지수는 전날 551.07포인트(0.83%) 떨어진 3136.62로 장을 마감했다.
원화 값도 떨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보다 6.4원 오른 1356.0원에 개장한 뒤 135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6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1.75원)에서 2.73원 올랐다.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까지 확대되면서 시장에는 위험 회피 심리가 다시 커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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