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10년물 금리 4.9%…"내년초까지 기준금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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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중동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면서 유가가 오르고 미 10년물 국채 금리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김종윤 기자, 국채금리가 다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네요?
[기자]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연 4.91%로 2007년 이후 처음 연 4.9% 선을 넘었습니다.
30년물 국채 금리도 장중 5%대를 기록했습니다.
9월 소매판매가 0.7% 늘어 소비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에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당분간 고금리 시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국제유가도 배럴당 90달러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가자지구 병원 폭발 등 중동 리스크가 지속돼 1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8.32달러로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앵커]
고용상황을 고려할 때 미 연준이 현재 기준금리를 내년 초까지 끌고 갈 것이란 전망도 나왔네요?
[기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금리를 유지하는 기간을 내년 초까지 늘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패트릭 하커 총재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고금리를 견디지 못할지 우려한다면서도 금리는 당분간 유지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커 총재는 그 근거로 구직보다 구인 수요가 많은 고용시장 불균형이 개선되는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미 연준은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도 고용이 완만하게 늘어나는 등 안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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