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안 까줘” 日 교도소 죄수들, 가리비 까는 사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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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8월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문제 삼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9월 수입액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자국 수산물 가공을 외주로 줬던 일본은 발등에 또한번 타격을 입게됐다.
일본산 가리비는 중국에 수출돼 가공 후 미국 등으로 재수출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면서 이 작업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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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중국이 지난 8월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문제 삼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9월 수입액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통한 수산물 가공이 불가해진 일본에선 교도소 죄수들이 가리비 껍데기를 대신 벗기는 촌극도 벌어졌다.
19일 일본 NHK 방송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가 전날 발표한 9월 무역통계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 수치가 기록되지 않아 사실상 수입이 없었다. 일본 수산물 최대 수출 시장이 지갑을 완전히 닫은 것. 앞서 중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개시에 맞춰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이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자국 수산물 가공을 외주로 줬던 일본은 발등에 또한번 타격을 입게됐다. 일본산 가리비는 중국에 수출돼 가공 후 미국 등으로 재수출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면서 이 작업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일본 정부는 자국 내 교도소 수용자에게 가공 작업을 시키는 대응책을 내놨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농림수산성과 법무성은 전날 집권 자민당 간부에게 가리비 껍데기 벗기기 등 가공 업무를 교도소 수용자 형무 작업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수용자들을 가공장에 직접 파견해 작업을 시킬 계획이다. 교도소 내에서 가리비를 가공할 경우, 유럽 등에 수출하는 데 필요한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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