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경력 합치면 180년… 두달간 매일 무대서는 배우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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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경력 60년 이상의 내공을 가진 명배우들인 신구(87), 박근형(83), 박정자(81)가 함께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오는 12월 1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한다.
고령의 배우들이 두 달간 원캐스트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부분이 눈여겨 볼 만하다.
연극은 2024년 2월 1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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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고도를 기다리며’ 공연
연기 경력 60년 이상의 내공을 가진 명배우들인 신구(87), 박근형(83), 박정자(81)가 함께 연극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오는 12월 1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한다.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 두 방랑자가 실체가 없는 인물 ‘고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이 작품은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난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준다.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오경택이 연출을 맡고 신구가 ‘에스트라공’, 박근형이 ‘블라디미르’, 박정자가 ‘럭키’, 김학철이 ‘포조’, 김리안이 ‘소년’을 연기한다. 고령의 배우들이 두 달간 원캐스트로 출연을 결심했다는 부분이 눈여겨 볼 만하다. 배우들은 9월 사전 리딩을 시작으로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극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이다. 1953년 파리 초연 이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다. 국내에선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연출을 통해 1969년 초연됐으며 50여 년 동안 약 1500회 공연, 관객 22만 명을 동원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연극은 2024년 2월 1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볼 수 있다.
유민우 기자 yoom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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