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41억원 투입한 SNS채널 69개…팔로어 1만명 이하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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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년간 예산 41억 원을 투입해 년간 SNS 채널 69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광복지안전센터는4740명을 보유한 채널을 운영하면서 년간 예산 8000만원을 쓰고 있었다.
이 의원은 "홍보의 효율성 측면에서 SNS 채널을 통폐합해 하나의 브랜드로 운영할 필요가 있고, 인력과 예산을 재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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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18개, 페이스북 14개, 유튜브 13개 트위터 6개 등 운영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년간 예산 41억 원을 투입해 년간 SNS 채널 69개를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팔로어 1만명 이하 채널이 24개로 드러나 비슷한 채널 통폐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동구남구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제출한 SNS채널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관광공사는 인스타그램 채널 18개, 페이스북 채널은 14개, 유튜브 채널은 13개, 트위터 6개, 네이버 블로그 2개, 카카오 채널과 스토리 3개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밖에도 중국의 웨이보, 러시아의 브칸딱제 등의 채널도 별도로 운영중이다.
69개 채널 중 팔로어가 1만명이 되지 않는 채널은 24개였다. 관광복지안전센터는4740명을 보유한 채널을 운영하면서 년간 예산 8000만원을 쓰고 있었다. 세종지사와 대전충남지사와 같은 경우는 예산 2200만원을 쓰고 있지만 팔로어는 2만787명과 5292명에 각각 불과했다.
이병훈 의원은 "많은 SNS채널을 운영하는 이유는 관광공사의 각 부서와 지사들마다 별도의 SNS 채널을 운영하고, 용도별로도 다르게 개설해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당장의 홍보 목적으로 근시안적으로 그때 그때의 필요에 따라 개설하니 SNS 채널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홍보의 효율성 측면에서 SNS 채널을 통폐합해 하나의 브랜드로 운영할 필요가 있고, 인력과 예산을 재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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