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앤파이터 "모바일로도 고퀄 액션 구현 증명하겠다"

홍수민 기자 2023. 10. 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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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손맛을 모바일로 구현한 현실 기반 액션 RPG
- 김윤종 빌딩앤파이터 총괄 디렉터

정식 출시를 앞둔 넥슨 빌딩앤파이터가 19일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윤종 빌딩앤파이터 총괄 디렉터는 정식 출시일을 알리며 게임 세계관, 스토리, 핵심 콘텐츠 등을 직접 소개했다.

빌딩앤파이터는 이용자들의 위치를 기반으로 현실 지도를 반영한 영토와 빌딩을 점령해 나간다는 콘셉트의 모바일 액션 RPG다. 최강의군단, 나이트워커 등 다양한 액션 게임을 선보여 온 에이스톰이 개발했다. 10월 26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캐릭터와 부하를 육성해 빌딩을 점령해 코어 장비를 손에 넣고, 세력을 넓혀 종말을 부르는 4대 기수에 맞서야 한다. 다양한 캐릭터와 스킬을 조합한 짜릿한 손맛의 액션이 특징이다. 빌딩 공성 및 수성은 물론이고 결투장과 클랜전, 대규모 협력 레이드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김 디렉터는 "스마트폰이 나온 지 벌써 15년이 넘었다. 모바일에서는 액션이 잘 안된다는 것이 정론이다"며 "빌딩앤파이터로 모바일 게임도 뛰어난 액션성과 조작감, 타격감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종말을 부르는 4대 기수에 맞서 빌딩주가 되어보자

빌딩앤파이터는 모바일 액션 RPG로, 실제 한국의 빌딩 건물을 놓고 전투를 벌이고 쟁탈하는 게임이다. "한국에 빌딩이 참 많은데 우리는 집 한 채 가지기도 어렵다. 저 많은 빌딩들은 다 누가 가지고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게임에서라도 빌딩을 소유하게 되면 신날 것 같았다.

빌딩앤파이터의 적대 세력은 성경의 인류 종말에 대한 예언에서 아이디어를 따 왔다. 전쟁, 죽음, 기아, 역병을 상징하는 4대 기수와 그들의 세력이 대부분의 국가를 전복시킨 상황이다. 플레이어는 각자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수비하는 것으로 시작해 4대 기수 세력과 전투를 벌이며, 인류의 파멸을 저지한다.

4대 기수와 함께 차원의 틈을 넘어 온 강력한 힘을 가진 목걸이가 하늘에서 산산조각 나며 지상에 충돌해 빌딩에 박힌다. 이게 게임 상에서 '코어' 장비이며, 빌딩을 소유한 자는 코어의 힘을 얻어 4대 기수와 맞선다. 빌딩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내 캐릭터, 부하를 잘 성장시켜 빌딩을 공격하고 확보할 필요가 있다.

 

■ 다양한 캐릭터와 부하들로 현실 기반 본격 빌딩 공성

자기가 살고 있는 곳이나 회사 주변에 본진을 설치한다. 처음에는 작은 영토지만 부하들을 보내 영토를 넓히고, 주변 빌딩을 공성해서 코어를 확보하는 식이다. 현실 공성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그 주변으로 가서 빌딩을 공성할 수도 있다.

빌딩 별로 등급이 나누어져 있는데 가장 높은 등급의 랜드마크 빌딩을 손에 넣으면 가장 높은 등급 코어 장비 여러 개를 얻는다. 다른 플레이어도 그 빌딩을 노리기 때문에 수성은 쉽지 않다.

액션 게임이니만큼 공성을 위해서는 캐릭터 조작과 상성이 중요하다. 오토 플레이도 지원하지만 한계가 있다. 초반에는 점령 빌딩을 지키기 위해 수비에 좋은 부하들을 성장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 캐릭터와 부하 육성, 컨트롤이 가장 중요

처음에는 칼을 사용하는 B, 주먹을 쓰는 올가, 화기를 쓰는 유나 세 종류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시작한다. 각 캐릭터는 세 개의 전문화된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어 총 아홉 개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세력 전투력을 측정하는 수치가 기준점을 넘어갈 때마다 나머지 여덟 개의 클래스를 하나씩 합류시킨다.

삼국지로 치면 유비가 유저고, 관우 장비와 같은 장수들이 부하다. 부하는 빌딩 공성과 수비, 자원 수집용 파견 등 다방면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부하를 다양하게, 많이 성장시켜야 한다. 직접 전투 시 부하의 개성에 맞는 다양한 도움을 준다.

부하들은 4대 기수 계열과 중립 계열, 총 다섯 계열이 존재한다. 인간만 있는 게 아니고, 플레이 상 장점과 스킬의 특징이 전부 다르다. 

 

■ 모바일 게임에서 만나는 짜릿한 손맛과 전투 콘텐츠

빌딩앤파이터는 액션 게임이니만큼 손맛이나 조작감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공을 많이 들였다. 모바일 플랫폼에 적합하도록 상하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상 키 패드도 맞춰서 모양을 다듬었다. 

방향 키와 커맨드를 통해서도 스킬을 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게 콤보로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킬 버튼은 세 개에서 네 개로 제한했고 나머지는 커맨드 조합에 따라 달라진다. 

영토 확장, 빌딩 공격과 수비가 기본적인 플레이다. 결투장과 클랜전과 같은 전투 콘텐츠, 협력 전제 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 직장 동료나 동네 사람들과 모여서 플레이할 수도 있을 것이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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