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개월 여 만에 780선 '털썩'…2차전지株 낙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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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800선이 깨진데 이어 8개월여 만에 장중 790선이 붕괴됐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1.28포인트(2.63%) 내린 787.6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780선을 찍은 건 지난 2월 말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3만3665.08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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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
1461개 종목 하락…에코프로 3%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800선이 깨진데 이어 8개월여 만에 장중 790선이 붕괴됐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 소프트웨어 등 할인율에 취약한 성장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금리 상승 경계, 연말 개인자금 이탈 가능성에 따라 중소형 지수 변동성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긴장과 금리 급등에 위험회피 심리 강화되며 7.1원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1.4%)를 비롯해 대만 가권지수 (+0.0%), 홍콩 항셍지수 (-1.1%), 중국 상해종합지수(-0.5%) 등이 내리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3억원, 9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921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기타제조, 반도체,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등이 3%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81%, 3.04% 내리고 있다.파두(440110)는 7.2% 하락하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05% 상승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분기별 가입자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현재 상승하고있는 종목은 130개, 하락하고 있는 종목은 1461개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8% 내린 3만3665.08에 마감.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4% 하락한 4314.60을 기록,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62% 떨어진 1만3314.30에 거래를 마쳤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11% 내린 1728.81을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음에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인 반면 미국 경기는 양호해 국가간, 지역별 경기에 대한 자신감 괴리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이는 통화정책에도 그대로 반영돼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보고 보수적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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